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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크몽은 시장의 갈증을 보여준다?
    마케팅&브랜딩 2021. 1. 25. 23:40

    랜딩페이지 제작 업체를 선정하기 위해서 크몽 상품을 둘러보다가 귀중한 자료가 되겠다고 생각했다.

    서비스나 제품을 판매하고 싶다면, 시장에서 어떤 갈증이 있는지 크몽을 통해서 확인할 수 있다.

     

    크몽에서는 프리랜서로 활동할 정도로 분야에서 능력이 있는 사람들이, 각자의 관점에서 해결할 필요가 있어보이는 문제점을 내걸고 솔루션을 판매한다. 문제점에 대한 자신의 분석과 해결책이 곧 소구점이 된다. 이 문제점에 공감하고 해결책을 신뢰하는 사람은 구매한다. 프리랜서들은 공감하는 사람에게 장사를 한다.
    크몽을 보면 사람들에게 어떤 갈증들이 있는지 볼 수 있다.

     

    그런데 발주처가 되어 상품들을 보니 모순되게도 시장에서 정말 이런 것들을 원한다고? 의아했다.

    디자이너에게 원하는 것은 판매자의 의도를 가장 시각적인 측면에서 효과적으로 나타내 주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판매자는 상품이 있고 디자이너에게는 표현도구가 있으니, 각각 모델과 화구를 가진 셈이다. 그런데 상품에서 호소하는 것은 속도와 비용이 대부분이며, 제품 소구점에 대한 표현능력을 보여주는 상품은 거의 찾아보기 어려웠다.

     

    1) 랜딩페이지 제작에서 제일 중요한 것이 작업속도와 비용인가?

    >어떤 업계 혹은 품목의 랜딩페이지 제작이 주로 이뤄지는지에 따라 판매자가 외치는 상품의 매력도 다를 것이다.

    디자이너들의 레퍼런스를 보니 유명한 소비품 광고물이 많았다. 모두가 알고 있는 상품이어도, 어떻게 표현하느냐에 따라 소비자에게 느껴지는 상품의 매력에는 여전히 차이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따라서 어떤 상품이더라도 핵심 가치를 확인하고 이를 효과적으로 표현하는 방법에 대한 고민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그러한 고민이 바탕이 되었을 때 디자인 기술이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다.

    2) 그럼 크몽에서 랜딩페이지 디자이너로 매출을 올리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할까?

    -소비자가 원하는 페인포인트들을 나열해본다.

    -페인포인트별로 플레이어의 수를 헤아려본다.

    -1) 페인포인트임이 분명하고, 플레이어 수가 적은 포지션을 확인한다.
    사람들의 필요는 있지만 해결해 줄 경쟁자가 많이 없는 경우. 어떤 욕구만 확실히 해결해줘도 대체자가 나타날 때까지는 어느 정도 매출은 올릴 수 있을 것 같다. 이 수익을 지속, 확대하려면 이 소비자들에게서 얻은 만족도를 활용해서 다른 서비스로 확대하는 방법이 있겠다. 

    -2) 페인포인트임이 분명하고, 플레이어 수와 관계없이 내가 탁월할 수 있는 포지션.
    경쟁자들보다 모든 면에서 탁월한 것이 아니라면 파이가 충분히 큰지 확인해보는 것이 좋을 것 같다.

    크몽에서는 현재 기계적으로 제작하는 상품만 있는 것으로 보인다. 상품의 본질을 효과적으로 나타낼 수 있음을 경력으로 보여줄 수 있는 프리랜서가 있다면, 상품 기획 단계에서 홍보 활동을 함께 고민하고 있는 소비자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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