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뼘일기
-
28살이라뇨.한뼘일기 2022. 12. 30. 21:10
갑자기 흐르는 이 시간이 소중하게 느껴지네요. 몇살인지 모르는 척 지내다가 주어진 인생을 얼마나 살아왔는가 돌아보니 27년이나 살았네요. 이번 연도에 배운 것을 적어서 간직하고 싶습니다. 무엇이 소중한지 깨달았습니다. 가족과 보내는 시간이 가장 편안하고 소중하다는 걸 알았어요. 아버지가 할머니를 떠나보내는 모습을 보면서 나도 언젠가 잊을 수 없는 두 존재를 가슴에 묻고 그리워할 수 밖에 없는 그 시간이 올 거라는 생각을 했거든요. 그 생각을 하니 가족이 곁에 있는 순간의 공기와 말 한 마디, 표정 하나 하나가 다시는 똑같이 돌아올 수 없어서 사무치게 소중하더라구요. 아무리 가족들과 많은 시간을 보내도 나중에는 그 시간들을 그리워하며 미소 짓고 가슴 아파하겠죠. 인생도 인연도 유한하기 때문에 기쁨을 주나봅..
-
지식은 얼마나 더 멀리 갈 수 있을까? 과학혁명의 구조한뼘일기 2022. 6. 30. 12:45
과학은 함께 공부하면서 자연에 대한 새로운 지식과 감각을 구성하는 일 과학을 한다는 것은 열린 지성의 토대 위에 물질관과 세계관을 구성해 가는 능력을 기르는 것이다. 마케팅, 경영서만 읽다가 한 번도 읽어보지 않았던 과학책을 읽어보았다. 신기하게도 머릿 속 한켠에 고민을 가지고 다니다보면 고민과는 동떨어진 것처럼 보이는 경험이나 학습 도중에도 쉽게 실마리를 찾곤 한다. 과학 혁명의 구조에서 나는 방향성에 대한 실마리를 찾았다. 이책은 자신만의 가치를 찾는 사람이 읽어보면 좋을 것 같다. 과학철학이란? 책에서 소개하는 '과학철학'을 언급하는 이유는, 작가의 철학에 대한 정의가 참 공감되었기 때문이다. 작가는 철학에 대해 다음과 같이 정의했다. "철학은 우리가 얼마나 멀리, 얼마나 다르게 사유할 수 있는지를..
-
-
모든 게임은 룰을 정한 쪽에 유리하다.한뼘일기 2022. 6. 14. 23:42
규제대상이 되는 일은 사실 피곤하다. 그러나 대부분의 규제는 누군가에게는 기회이며 모든 게임은 룰을 정한 쪽에 유리하다. 따라서 기업은 수동적인 자세로 뒤늦게 규제에 대응하기보다 글로벌 흐름을 학습해 정부가 우리의 규제와 기준을 정할 때 전향적으로 의견을 개진하고 이를 국제사회가 수용할 수 있도록 협력할 필요가 있다. [매경이코노미스트] 기후리스크 관리, 이젠 시작해야 한다 빙하기도 견딘 韓 돌매화나무 기후변화 대응 못해 멸종위기 기업·국가라고 이와 다르겠나 기후재난 대비한 공급망 짜고 환경규제에 자기 목소리 내야 www.mk.co.kr 그가 가진 능력들은 고작 B 정도에 해당하는 레벨이었다. 이것들이 합쳐지면서 그는 ‘직장 만화의 신’으로 거듭난다. 『더 시스템』의 원서 제목은 ‘대부분의 일에서 실패하..
-
하루 2시간 읽기&쓰기 7일차한뼘일기 2022. 6. 12. 22:18
관계가 잘 유지되기 위해서는 배려와 솔직한 대화가 참 중요하다. 솔직한 대화로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고 배려하는 자세로 존중하고 양보하면 상대방에게 감사하는 마음이 생기고 따라서 상대방과의 관계가 소중해지기 때문이다. 오늘은 나의 좁은 시야를 확인했다. 내 생각에 갇혀서 다른 사람을 바꾸려는 오만함을 품고 있었다. 조금 더 넓게 보고자 노력해야겠다. 좋은 사람이 되기 위해서 어떻게 성장해야 할까? 우선 어떤 사람이 좋은 사람인지 정의한다. 그 다음에는 목표하는 사람이 되기 위한 방법을 구상해보고 실행해야하는데 방법은 참 다양하다. 그런데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나에게 가장 효과적인 방법을 파악하고 실행하는 것이 굉장히 중요하다는 생각이 든다. 나는 빠르게 경험하는 것이 편하다. 2보 가고 1보 후퇴하고 ..
-
하루 2시간 읽기&쓰기 6일차한뼘일기 2022. 6. 12. 00:15
당당함을 위한 독립적인 역량의 중요성 모임에서 알게된 분이 유휴 사무실을 대가 없이 빌려준다고 한다. 그런데 나는 그런 기회에 상응하는 가치를 줄 수가 없다. 적어도 상대의 호의와 맞교환할 만한 나의 가치가 명확하지 않다. 내가 줄 수 있는 게 없는데 큰 호의를 받는 상황은 솔직히 찜찜하고 한편으론 기분이 좋지 않았다. 없어도, 있어도 그만인 관계나 호의가 가장 마음이 편하고 당당하다. 큰 일을 하려면 뭐든지 내 힘으로 해내려는 방식은 비효율적일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력갱생은 필수임을 다시 한 번 느꼈다. 자기이해와 사고력의 필요성 경험 혹은 나이가 많은 분을 만날 때면 확고한 생각을 가지고 있는 경우가 많다. 그러던 중 상대가 조언을 하거나 자신의 견해를 강요할 때도 있는데 여러 선택지 중에서..
-
할까 말까 망설여진다면?한뼘일기 2022. 6. 10. 23:32
할까 말까 망설여진다면 해서 결과를 확인하자. 2022 국제 식품 박람회와 스마트테크코리아 전시를 다녀왔다. 오늘의 경험은 '이게 도움이 될까?'라는 생각이 드는 행동은 해보는 것이 좋다는 생각에 힘을 더해줬다. 식품 박람회는 참관을 정말 망설였는데 관심 산업이긴 하지만 당장 돈이 되는 사업을 할 수 있을까라는 질문에서 좋지 않은 선택지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전혀 다른 사람들이 모여있는 곳, 돈이 흐르는 곳을 가니 사업거리를 찾을 수 있었다. 바로 '오프라인 이벤트 전문 컨설팅'. 오프라인 이벤트 전문 컨설팅 오프라인 이벤트 전문 컨설팅은 오프라인에서 이벤트를 기획하는 브랜드를 대상으로 홍보에 필요한 컨텐츠와 모객 전략에 대해 자문을 제공하고 컨텐츠를 제작해주는 서비스다. 전시회에 가보니 10..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