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뼘일기

하루 2시간 읽기&쓰기 6일차

growing_v 2022. 6. 12. 00:15

당당함을 위한 독립적인 역량의 중요성
  모임에서 알게된 분이 유휴 사무실을 대가 없이 빌려준다고 한다. 그런데 나는 그런 기회에 상응하는 가치를 줄 수가 없다. 적어도 상대의 호의와 맞교환할 만한 나의 가치가 명확하지 않다. 내가 줄 수 있는 게 없는데 큰 호의를 받는 상황은 솔직히 찜찜하고 한편으론 기분이 좋지 않았다. 없어도, 있어도 그만인 관계나 호의가 가장 마음이 편하고 당당하다. 큰 일을 하려면 뭐든지 내 힘으로 해내려는 방식은 비효율적일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력갱생은 필수임을 다시 한 번 느꼈다.

자기이해와 사고력의 필요성
  경험 혹은 나이가 많은 분을 만날 때면 확고한 생각을 가지고 있는 경우가 많다. 그러던 중 상대가 조언을 하거나 자신의 견해를 강요할 때도 있는데 여러 선택지 중에서 중립을 지키고 가장 좋은 수를 둘 수 있어야 한다. 그러려면 나에 대한 탐구와 다양한 관점과 정보, 사고력이 필요하다고 느낀다.

 

고객관점의 중요성

  콘서트를 다녀왔는데 관람석에서 엄청난 눈뽕을 맞았다. 조명 감독이 빛을 방청객 눈쪽으로 직접 쏘는 것도 의아하지만 관람석에 한 번도 앉아보지 않은 것인가 생각했다. 자리에 앉아서 그 빛을 봤다면 몇 번이나 그 연출을 사용하는 것을 부담스러워 했을텐데 말이다. 고객 관점에서 관찰하고 경험을 최적화하는 시도는 분야를 막론하고 중요하다는 점을 다시 한 번 느꼈다. 여러 분야의 사람들이 모여 만든 결과물의 퀄리티를 훅 떨어뜨릴 수 있으니 말이다.

 

아이디어 100개를 쓰는 사람을 옆에 두어서 그런지 아니면 부지런히 돌아다녀서 그런지 아이디어를 많이 얻었다. 
사업 아이디어를 쭉 적어두고 기대효과와 실현가능성, 리스크를 고려해서 점수가 높은 것부터 시도하자. 

말을 조심하자. 말로 상처를 주는 것보다 경솔한 사람으로 인식되는 것이 더욱 두려운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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