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뼘일기

한뼘일기_20210104_내돈내숨

growing_v 2021. 1. 5. 22:59

경제적인 어려움, 스스로를 먹여살린다는 것

숨을 쉬는 것도 온전히 내 몫이 된 그 순간이 도래했다.

입주하고 2주가 다 되어서야 수입과 지출, 저축계획을 세우는 게으름뱅이이지만, 지금 내 삶은 생각보다 녹록치 않으며 이대로라면 앞으로도 계속 녹록치 않을 것이라는 걸 지금이라도 확인해서 다행이라고 생각했다.

종잣돈 1억을 모을 때까지는 악착같이 생활해야한다고 세바시 등의 강연에서 두어번 들은 적이 있다. 나도 악착같이 지낸 젊은 날의 추억을 한 개는 가지고 어른이 되고 싶었는데 이렇게 마주했다. 돈을 악착같이 모으자는 생각이 들어 김짠부를 찾았다. 화장품 소비같이 사소한 절약부터 시작해서 부동산 임장활동에 이르는 재테크까지 거세게 꿈틀거리는 청춘이어서 기억에 남았다.

심사임당 채널에서 김짠부를 인터뷰하는 신사임당은, 악착같은 김짠부의 생활습관을 비난하는 주변 사람들을 멀리하라고 조언했다. 물론 삶의 방식은 다양하고 왠만해선 존중해야하지만, 이유있는 나의 노력을 폄하하는 사람은 나를 갉아먹으니 조심하라는 것이다. 김짠부와 신사임당이 악착같은 삶도 괜찮다하니 나도 더욱 자신이 생겼다.

 

지출은 정리해보니 꽤나 타이트하고 나름 알뜰한 편이라 절약이라면 자신이 있다. 돈을 적게 쓰는 것보다 돈이 빨리 늘어나지 않음을 유의해야 한다는 말을 들은 적이 있다. 지출은 잘 관리할 수 있으니 수입을 늘리는 방법을 생각해야 한다. 

1) 1년동안 홀로서기를 성공하여 홀로서기담 집필
2) 친구 브랜드 마케팅 성과 내서 비율제

3) 회사에서 퍼포먼스를 내 연봉협상

4) 드랍쉬핑 사이트 개설

5) 이커머스, 마케팅, 프로젝트 매니저로 이직

6) 중고물품 처분

 

세상은 넓고 아직 할 사업은 무궁무진하게 많다고 하는데 진옥이 호기심이 있음에 감사하며 노력하고 성장하자.